여론조사 오는 26~27일 실시, 일정 촉박…각각 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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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의보·황신모 예비후보. 충청투데이 DB
충북도교육감 보수 후보간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가 27~28일에 나올 전망이다. 여론조사 결과가 후보자 등록 신청 마감 시한인 25일 이후에 발표되면서 심의보·황신모 예비후보는 각각 후보 등록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황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하고 세부내용을 조율해왔다. 여론조사 업체 선정까지 마친 상황이지만 조사 개시일 2일 전까지 여론조사에 관한 내용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도록 돼 있어 실제 여론조사는 오는 26~27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심 예비후보는 23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날 서로 양보를 통해 여론조사 기관 선정까지 마쳤다"며 "오늘 최종안을 확정한 뒤 선관위를 거쳐 곧 여론조사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는 표본 1500명을 대상으로 양측에서 선정한 기관에서 한 번씩 총 2회 실시된다. 두 차례 여론조사 합산 결과 더 많은 득표율을 얻은 후보가 최종 단일 후보로 결정된다. 둘의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 전국적으로 진보·보수 교육감 후보가 1대 1로 맞대결하는 지역은 제주, 대전을 포함해 3곳으로 늘어난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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