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억 계약추진·152억 수출상담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이 세계 3위 규모 인도시장을 공략할 발판을 마련했다. 대전시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16~17일 이틀 동안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2018 G-FAIR 뭄바이'에 대전 지역 중소기업 6개사가 참가해 56억원 상당의 계약을 추진하고 152억원 규모의 수출상담을 펼치는 등 총 208억원 상당의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냉각수 첨가제를 제조하는 ㈜그리닉스, 정화살균 소재 및 장치를 제조·판매하는 ㈜퓨어시스, 마이크로니들 화장품을 제조·판매하는 ㈜마이티시스템, 소화기 관리장치를 생산하는 ㈜디엔아이, 배낭완충기를 제조하는 ㈜아이엠케이, 가스자재를 개발 및 판매하는 ㈜지엔지가스텍 등 지역 소재 6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이중 자동차 냉각수 첨가 매연 저감제를 개발·판매하는 ㈜그리닉스는 박람회 현장에서 인도의 친환경 소재 무역업체와 3년에 계약금액 1000만달러, 우리돈 108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G-FAIR 뭄바이에 참가한 기업들에 부스임차료와 장치비, 통역비, 편도 물류비 전액을 지원했다. 향후 관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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