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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시내버스-택시 환승 할인제도 도입 공약을 내놓았다.

신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내버스 이용 후 택시를 탑승하면 환승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지난해 부산을 시작으로 제주도에서 시행중이다. 인천·경기에서도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예비후보는 “지하철이 없는 충북은 시내버스 의존도가 높다”며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 활성화를 위해 환승 할인 제도를 공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시내버스를 이용한 뒤 40분 이내 택시에 탑승할 때 회당 80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산은 33억원, 제주도는 31억원의 관련 예산을 책정한 것에 비춰보면 충북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규모”라며 “카드사와 협업해 교통카드를 발급하고 시내버스 이용 후 40분 이내에 택시를 탈 경우 환승 할인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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