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여름 신상품 전환…대형마트 여름과일 전면에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리 다음 계절을 준비하는 유통가는 매장 내 70~80% 여름상품을 전면배치 하며 새단장을 꾸미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연일 폭염주위보가 발생하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여름상품이 9월 말까지 배치된 만큼 올해도 서둘러 상품전환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 대전지역 유통가는 각 브랜드들마다 봄 상품을 여름 상품으로 전환하는 등 새로운 매장 단장에 나서고 있다.
갤러리아 타임월드의 경우 지난해 6월 초부터 여름 상품 품목에서 여성의류(6%)와 액세서리(4%), 유·아동(3%)의 매출이 올라 올해도 빠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타임월드는 약 75%의 여름상품 입고율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여름상품 판매 준비를 마친 가운데 여름 신상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판매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여성패션과 남성패션, 영캐주얼 등 의류매장을 중심으로 80%이상 여름상품을 진열했다. 특히 여름 휴가계획을 세우는 소비자를 위해 서둘러 바캉스와 관련된 프로모션도 마련, 진행하고 있다.
백화점 세이는 매장별 차이는 다소 있지만 ‘2018년 여름 신상품’ 입고율이 70~80% 진행되면서 순차적으로 물량을 수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형마트에서는 여름과일, 가전제품 등을 속속히 선보이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 달 평균기온이 평년을 웃돌며 이른 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돼 여름 제품의 판매 시점을 앞당겨 선보이고 있다”며 “새로운 계절인 여름을 맞아 다양한 컬러를 중심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성까지 만족시키는 상품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