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설성공원·꽃동네 일원…볼거리·놀거리·즐길거리 등 풍성

"품바 흥에 취하다∼" 라는 슬로건으로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음성 품바축제가 드디어 23일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제19회 음성품바축제는 사랑과 나눔으로 희망을 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풍자와 재미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나라를 이룬다는 거시적인 목표 아래 음성군 설성공원과 음성꽃동네 일원에서 23~27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특히 지난해 이어 올해 개최되는 제2회 품바래퍼경연대회는 품바와 랩이 만나는 환상적인 Hip-Hop 난장공연이 펼쳐진다. 예선에서 전국의 래퍼 98개 팀이 대거 참여해 축제의 온도를 높였다.

열림의 날인 23일에는 9개 읍·면 군민들과 함께하는 품바움막짓기대회와 봉사대상 시상식, 덕담한마디, 넌버벌 퍼포먼스인 It show가 진행된다. 또 시간여행 추억의 거리, 음성군 꽃잔치, 한방건강체험관, 관광객과 함께하는 품바공연, 길놀이퍼레이드 프린지 공연, 기업체 홍보관, 희망의 불빛거리, 성인전용 품바 유료공연 등이 열려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

24일 사랑의 날에는 품바왕선발대회 본선공연이 시작된다. 전국의 직장인밴드와 아마추어 밴드 등이 펼치는 품바 락 페스티벌, 천인의 엿치기, 천인의 품바비빔밥 나누기, 품바연극 공연도 펼쳐진다. 버스킹존에서는 강동대 공연, 아름다운 음성전, 플래그 아트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25일 희망의 날에는 킬러콘텐츠인 품바래퍼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더불어 극단 해보마의 연극공연과 품바촌에서 점핑하이 공연, 금왕청소년문화의집 학생들의 플래시몹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나눔의 날인 26일에는 20여개 팀의 길놀이퍼레이드와 2판4판 난장판으로 신나는 댄스 페스티벌, 러브인 액션스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품바촌에서는 남사당 놀이, 거리에서 극동대 학생의 플래시몹 공연, 품바사진촬영대회가 열린다. 꽃동네에서는 ‘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 프로그램이 운영돼 나눔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마지막날인 27일 상생의 날에는 품바왕선발대회 결선 공연이 메인무대에서 펼쳐지고, 품바 고고 장구는 천변무대에서, 중원대의 플래시몹 공연, 버스킹 공연과 닫음식, 전국품바가요제를 끝으로 5일간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한편 한방건강체험관에서는 한방무료 진료와 상담, 사상체질, 황토족욕, 어깨경락마사지 둥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꽃잔치 행사장에서는 음성화훼 직거래장터와 초화류 심기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군내 기업체홍보관, 품바가락배우기, 옛날교복 체험, 추억의 고고장, 막걸리동창회, 품바캐릭터를 활용한 유등은 축제장 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제공된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