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 오후 7시 대전예당

2014년 귀국독주회 이후 4년만의 독주회로 무대에 오르는 바이올리니스트 오영근<사진>을 내달 9일 토요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만날 수 있다. 4년만의 독주회, 부제는 ‘기억’. 음악을 처음 접하게 된 시간부터 유학 시절 그리고 연주자로서의 활동해온 그간의 기억들을 천천히 역으로 떠올려보면서 하나하나 소중하게 준비했다.

행복한 앙상블의 기억을 떠올려준 미요의 ‘바이올린과 클라리넷,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작품157b’를 클라리네니스트 김국한과 피아니스트 박상희와 함께 떨리는 무대의 시작을 함께하고, 바로크음악의 재미를 일깨워준 바흐의 ‘샤콘느’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린 시절 LP로 처음 들었던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처>’ 까지. 기억을 거꾸로 걸어가며 마주한 행복했던 ‘추억’을 연주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한편 바이올리니스트 오영근은 대전예고를 졸업 후 도독해 독일 바이마르 프란츠리스트 국립음악대학 학사와 석사르르 졸업하고, 쾰른국립음대와 프랑크푸르트국립음대로 넘어가 바로크바이올린으로 Master 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2014년 금호아트홀에서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앙상블과 협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으며 현재는 목원대와 대전예고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중이다. 또 꾸준히 앙상블 활동을 하며 앙상블이 주는 소리의 연구와 그만의 개성 있는 연주 레퍼토리 구축에 힘쓰고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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