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교통사고 예방 위한 대책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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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가 없는 도로로 등교 중인 학생들의 모습. 박윤선 청소년 시민기자
지난 4월, 서울의 한 초등학생이 신호등이 없는 골목길에서 마을버스에 치여 사망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이 사고는 스쿨존에서 발생하여 더욱 충격이 컸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스쿨존에서 난 사고로 인해 아동 32명이 사망하였고, 2천 백 여명이 다치는 등 스쿨존에서의 사고는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

대전시 송촌동에 위치한 송촌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송촌초등학교와 송촌중학교가 있는데 인도조차 없는 위험한 길로 많은 학생들이 등하교를 하고 있다. 송촌소방서에서 비래동방향으로 송촌고등학교 후문 쪽에 위치한 비보호 좌회전 도로이다. 실제로 이 장소에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어 안전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우측 차도는 상대적으로 넓어 인도 설치 공간이 충분히 확보된다. 인도 설치에 어려움이 있다면 안전봉 설치도 가능하다. 지난 16일 등굣길에 만난 한 학생은 "이곳을 지날 때마다 비래동방향으로 비보호 좌회전 하는 차들과 우회전 하는 차들이 많아 항상 긴장하고 다니는데 인도가 생기면 학생들뿐만 아니라 송촌동 주민들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쿨존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 박윤선 청소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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