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안 작은 시장 "중앙아트공예난장"을 아시나요?

[충청투데이 기획 - Youth Paper]
시장 안 작은 시장 "중앙아트공예난장"을 아시나요?


유스페이퍼.jpg
▲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경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강연주 청소년 시민기자
대전 동구 원동에 위치한 중앙시장에서는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시장 안에 작은 시장 '중앙아트공예난장'을 시행하고 있다. 마침 이동식 부스 30개도 마련되어 있고 주최 측 관리사무소 실장이 앱 '중앙아트공예난장 밴드'를 통해 셀러들을 30명 선착순 모집하는데 신청이 바로 마감될 정도로 입소문이 나있다. 관리위원회가 부스 및 청소와 전기, 주차 등의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월 13일부터 열리는 '중앙아트공예난장'은 중앙시장의 한복거리(원동 우체국 뒷편 아케이드 내)에서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마다 현재까지 열리고 있으며 앞으로 횟수를 더 늘릴 예정이다.

대전역 주변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부스 이름도 역 이름을 연상케 하는 주단역, 원단역, 홈커텐역 등으로 특색 있게 지어졌다. '중앙아트공예난장'에는 다양한 셀러들이 참여하고 있다. 청년구단 청년몰이 함께 위치해 있어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도 참여하고 청소년들의 문화센터인 '위캔 센터'가 근접해 있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경제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충주에서 찾아오는 백영현 셀러는 "초창기때부터 참여하여 난장에 많은 애착을 갖고 있으며 손수 만든 천연염색 작품이 많은 분들께 호응을 얻어 기쁘고 난장이 계속 유지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또 일본에서 시집 온 아케미 셀러는 "집에서 소일거리로 만든 작품을 내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케이드 관리위원회(위원장 유장혁)은 "다양한 공예품 판매와 체험행사가 함께 진행돼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본 행사를 통해 상인과 시민이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싶다"며 "전통시장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주 청소년 시민기자

“이 기사(행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