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여자중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행복한 다문화 어울림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홍성여중 제공
홍성여자중학교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다문화이해교육의 확산을 위해 ‘다문화체험주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홍성여중에 따르면 지난 15일은 홍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교내 백력관에서 ‘다문화 세상놀이체험’을 진행했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세계의 다양한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교사와 함께하는 다문화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또 행사장에서 교육복지부 방과후 바리스타 동아리 학생들이 스승의 날 맞이 겸 바리스타 부스를 운영해 교직원들에게 커피를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도 선사했다.

홍성여중은 다문화 학생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행사주간을 정해 학교 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번 주간 동안 전교생 다문화 이해 계기 교육 실시, 다문화 삼행시 만들기, 다문화 이해 교사 연수 실시, 다문화 이해 퍼즐 포스터 그리기, 세계민속의상 종이접기 등을 실시해 다채로운 다문화체험 문화의 장을 펼쳐 다문화 감수성 함양을 높이고 있다.

박영순 교장은 “다문화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우리 학교에서 실시한 다양한 다문화 체험, 다문화 이해교육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며 “글로벌시대를 맞아 단일민족국가에 국한된 국민 정체성이 아니라 다문화적 시민차원에서 한민족의 정체성을 재구성할 수 있는 다문화 교육이 앞으로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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