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문화원과 혜전대학교는 성년의 날을 맞아 21일 오전 11시 혜전대학교 강당에서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성년식을 가졌다.

전통성년식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하여 지정된 기념일로,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로써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에 만 19세 된 젊은이들에게 일정한 의례를 통해 성인이 되었음을 알리는 의식이다.

이날 전통성년식에는 홍주향토문화연구회 회장 안병주님의 주례와 권혜숙님을 계자빈으로 모시고 혜전대학교 성년자 대표 식품영양학과 강형주군과 소방안전관리과 안현아 양이 성년이 되는 학생들을 대표해서 관자와 계자를 맡았다.

관자와 계자는 삼가례를 거행하고, 주례의 초가례 축사에 이어, 재가례, 삼가례축사, 명자례, 성년선언등의 예법에 따라 성인이 된 것을 상징하는 복식을 갖추고 남자(계례)에게는 유건과 도포를 입히고, 여자(계자)에게는 비녀를 꽂고 족두리를 쓰고 성년선언을 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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