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어린이 보호구역 CCTV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괴, 실종, 뺑소니 등의 범죄를 방지하고 등하굣길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됐다.

구는 사업비 2억 4000만원을 들여 초등학교 11곳, 유치원 1곳 등 총 12곳에 CCTV 35대를 설치하는 한편 기존 설치된 일부 CCTV의 성능도 개선했다.

이번에 설치된 CCTV는 200만 화소로 야간에도 선명한 화질을 확보할 수 있으며 보조 카메라를 추가 설치해 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아울러, 셉테드(CPTED,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해 CCTV가 설치·운용중인 장소를 인지할 수 있도록 기둥을 노란색으로 색칠하고 LED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어린이와 주민들에게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도록 했다.

구는 현재 주택가, 여성안심구역, 상가밀집지역 253곳 346대, 어린이보호구역 118곳 203대, 도시공원·놀이터 64곳 100대, 차량번호인식용 방범용 CCTV 14곳 35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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