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등한 신체 조건 등 강점

▲ 지난 14~17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8아시아 유소년 국제유도 선수권대회' -81㎏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보령 주산산업고 이남훈이 시상대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임희대 감독 제공
충남 보령 주산산업고 이남훈(2학년)이 지난 14~17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8 아시아 유소년 국제유도 선수권대회’ 81㎏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이 선수는 2018 춘계 전국 중·고 유도 연맹전에서 남고부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이 선수는 초·중등부때부터 또래와 달리 월등한 신체 조건으로 전국소년체전을 휩쓸어 왔다. 이후 그는 체계적인 기술연습과 근력을 보강해 왔다.

IJF국제심판·꿈나무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임희대 총감독은 “스승은 심판으로 제자는 선수로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남훈이는 향후 우리나라 유도계보를 이어나갈 큰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이 선수는 “가족들의 응원과 감독님의 가르침으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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