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와 일반 가정이 함께 어울리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군립도서관을 다문화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프로그램은 총 5개로 지역내 다문화가정 및 일반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오는 27일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도란도란 그림책 세상’에서는 우리나라 및 다른 나라의 동화를 읽어보는 독후활동이 이뤄진다. 또 6월부터 7월까지는 세계 각국의 동화를 읽고 그 나라의 전통놀이를 배워보는 ‘폴짝폴짝 전통놀이’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과 일반 가정의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군립도서관과 증평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맺은 협약에 따라 중국,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 다문화 강사가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다. 이 밖에도 △8월에는 ‘알록달록 문화 입히기’ △9월 ‘초롱초롱 인형극’ △10월 ‘오싹오싹 해피 핼러윈’ 행사가 운영될 계획이다.
증평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 모두가 다(多)같이, 다(多)문화를 이해함으로써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조그마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