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8년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27일부터 다문화와 함께하는 소통·공감·동행의 소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와 일반 가정이 함께 어울리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군립도서관을 다문화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프로그램은 총 5개로 지역내 다문화가정 및 일반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오는 27일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도란도란 그림책 세상’에서는 우리나라 및 다른 나라의 동화를 읽어보는 독후활동이 이뤄진다. 또 6월부터 7월까지는 세계 각국의 동화를 읽고 그 나라의 전통놀이를 배워보는 ‘폴짝폴짝 전통놀이’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과 일반 가정의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군립도서관과 증평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맺은 협약에 따라 중국,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 다문화 강사가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다. 이 밖에도 △8월에는 ‘알록달록 문화 입히기’ △9월 ‘초롱초롱 인형극’ △10월 ‘오싹오싹 해피 핼러윈’ 행사가 운영될 계획이다.

증평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 모두가 다(多)같이, 다(多)문화를 이해함으로써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조그마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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