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지난 18일 제원면에서 박천옥 주민복지지원실장, 김순태 금산주거복지센터장, 장길호 제원면장,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임직원, 마을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 고치기 65호 현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금산군 1호(사랑의 집 고치기 60호)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된 2호의 주인공은 초등1·2학년 아들 2명과 함께 생활하는 저소득 부자가정으로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등 매우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 있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로부터 2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쾌적한 화장실과 아이들의 공부방을 만들어 주는 등 보금자리를 아늑하게 꾸몄다.

특히, 집수리 사업 마무리 단계에는 삼성전자 직원 9명이 외벽 페인트칠에 함께 참여하는 등 훈훈한 이웃의 정을 함께했다.

한편,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운영되며 지난 2005년 아산시 1호점을 시작으로 충남지역 아동·청소년이 있는 저소득가정을 선정,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금산=임한솔 기자 hanch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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