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키우는 아이 가족이 행복한 세종시' 모두의 놀이터 운동 추진 약속 등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보육 7대 약속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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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 50% 달성, 어린이 전문병원 설립, 시민체감형 모두의 놀이터 운동 추진 등을 두번째 공약발표 핵심 키워드로 앞세웠다.

이춘희 후보는 21일 선거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제2차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3기 보육·교육 3대 정책 방향과 함께 7대 공약을 전격 공개했다.

이 후보는 민선 3기 보육·교육 정책방향을 양적 정책확대에서 질적 성숙 대전환, 사회책임보육 강화, 시민 생애주기 로드맵 제시 등 3가지로 요약했다. 그러면서 3대 정책방향을 7대 약속으로 세분화했다.

7대 약속은 △어린이 전문 병원 건립 △어린이 도서관 설립 △유치원·어린이집 통합 국가시범지구 지정 △안전하고 즐거운 보육환경 조성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급식, 학습준비물, 교복 등) 확대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 △아동·여성친화도시 완성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이 후보는 어린이 전문병원 및 어린이 도서관 설립, 유치원-어린이집 통합 국가시범지구 지정, 모두의 놀이터 도서관 설립 등을 통한 안전하고 즐거운 보육환경 조성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세종시 아동·청소년 비율과 출산율은 전국 1위다. 그러나 독립된 형태의 전문 의료시설이 없다”면서 “어린이 병원은 아동·청소년 일반진료와 응급질환 대응, 중증 질환과 휘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진료를 맡게된다. 중부권 최고의 아동·청소년 건강안정만을 구축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치원-어린이집 통합 국가시범지구 지정을 통한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 50% 달성으로 보육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공약도 냈다.

이 후보는 “국공립 유치원-사설 국공립 어린이집, 민간통합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을 높여 국공립 유치원 교직원과 보육교직원 임금체계를 근사치로 만들겠다. 보육교직원 처우를 현실화하고 제도나 임용문제 큰틀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공교육 체계를 단일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치원·어린이집 통합 국가시범지구 지정이 이뤄질 경우, 대한민국 보육 시스템의 신개념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민 체감형 놀이터 도서관 건립 추진 등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어린이 도서관 설립공약도 ‘이춘희표’ 정책 신드롬의 중심에 섰다.

이 후보는 “로컬푸드와 함께하는 놀이터 도서관 건립부터, 국립 세종 도서관 어린이 전문관(별관) 건립, 전통시장 인근 어린이 도서관 설립을 이뤄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2차 공약과 관련한 예산 소요액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동친화도시 중장기 계획을 세워놨다. 재정문제를 감안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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