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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가 20일 향후 4년 간 약 3조원이 투입되는 '도시균형 발전' 정책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실에서 정책발표회를 갖고 "쇠락하는 자치구와 떠오르는 자치구란 인식 차이가 사라지도록 제대로 된 도시균형발전 정책을 펼치겠다"며 자치구별 3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동구 발전 공약으로 △청년 주거 걱정 해소와 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대학생·청년 창업복합타운’ 조성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제지역에는 함께 쉬고 배우는 '소제동 역사공원' 조성 △역전(중앙)시장은 '대규모 공용주차장 건립' 등으로 현대화 추진을 제시했다.

서구 구봉지구에는 레저와 쇼핑, 스포츠, 문화가 복합된 ‘체류형 복합단지 재추진’과 ‘장태산 시립공원 지정 및 레저파크 기능 강화’를 공약했다.

여기에 도안동은 '고등학교 신설'과 '다목적 체육관 건립'으로 공동체의식 등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중구는 '보문산 종합관광개발 조기 추진'과 '옛 충남도청 중부권 최고의 메이커문화 플랫폼', 뿌리공원을 남북이산가족상봉의 ‘통일기지’ 거점으로 만들 조성할 방침이다.

유성 지역은 8년째 표류하고 있는 '유성광역복합터미널 조기 착공'과 '원촌하수종말처리장 이전', '스포츠 콤플렉스(체육공원)'를 건설할 계획이다.

대덕구의 경우 '천변고속화도로 무료화'와 '연축지구 개발사업', '오정동 농수산도매시장 전역 리모델링' 등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지역 발전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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