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동부선 연결도로의 가양동 구간을 22일부터 부분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부분 개통하는 구간은 우송대 서문~우송중 교차로까지 375m 거리로, 이번 개통으로 원도심 교통정체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선 연결도로는 가양동 우송대 서문에서 소제동 계족로 삼거리까지 거리 752m, 폭 30m 규모로 대전역의 동서를 연결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도로로 계획됐다.

1차 구간인 가양동 552m 구간은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착공해 이달 13일 도로개설을 완료했다.

잔여 구간인 소제동~계족로 삼거리까지 200m 구간은 5월 초 착공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동구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동부선 연결도로를 부분 개통해 주민들에게 교통 편익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안전하고 차질 없이 조속한 시일 내에 공사를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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