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삼도봉(三道峰·해발 1176m)에 국민 대화합을 상징하는 숲길이 조성된다. 삼도봉은 충북 영동, 경북 김천, 전북 무주가 접경한 백두대간 줄기에 있다. 3개 지역 주민들은 지난 1989년부터 매년 삼도봉 정상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있다.

1990년 봉우리 정상에 화합 기념탑을 세웠고 2015년에는 무의촌 공동 의료버스 운행을 추진했다.

2016년부터 기획된 명품 숲길 조성은 총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착공,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기존 숲길의 낡은 데크를 교체하고 3개 지역으로 통하는 숲길을 정비했다. 영동 도마령에는 도농 교류 농산물 판매장도 열었다.

올해는 민주지산~옥수폭포, 삼도봉~물한계곡 구간 숲길을 정비하고 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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