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바의상 체험’ 수익금 일부, 유니세프 기금으로 기탁
지역 축산물 할인전…“재정자립도 높여 지속가능 경영”

'품바 흥에 취하다∼'를 슬로건으로 사랑과 나눔이 가득한 제19회 음성품바축제가 올해는 희망을 더해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음성품바축제 설성공원 내 전천후게이트볼장에서는 성인전용 품바 상설 유료공연프로그램으로 19금 살아있는 품바 뮤지컬극 '엿장수 맘대로' 공연이 입장료 1만원으로 1시간 30분 동안 펼쳐진다. 이 프로그램은 1일 4차례 열리며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중이다. 10인 이상의 단체 입장 시는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뮤지컬극에는 하동근, 안주일, 복제비, 이풍운, 장미, 박종수, 음성군놀이패 출연진들이 출연한다. 또한 '희망의 불빛거리'를 조성해 테마별 십장생, 연꽃, 부귀장생 등 다양한 유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5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 곳의 입장료는 5000원이다.

음성문인협회가 주관하는 '품바의상 체험' 프로그램에서도 분실되는 의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보증금 1만원 받고 품바의상을 임대해 준다. 의상이 회수되면 체험비 3000원은 공제하고, 7000원을 관광객들에게 돌려준다. 이들 행사의 수익금 중 일부는 유니세프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더불어 축제 행사장에서 음성군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군과 음성축협이 주관해 음성지역 축산물 등을 이동판매차량에서 시중가보다 평균 10~4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전시·판매한다.

품바축제기획실무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정자립을 위한 활동 등 음성품바축제의 경영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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