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국회의원 “송악면 동화리 소재 소방과학연구실 확대 개편”
2020년까지 8만여㎡ 연구단지 조성…인원 내년까지 75명으로↑

아산시 송악면 동화리에 위치한 소방과학연구실이 소방청 소속 독립기관인 국립소방연구원으로 확대 개편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아산갑)은 지난 18일 소방청으로부터 현 소방과학연구실을 소방청 소속 독립기관인 국립소방연구원으로 확대 개편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산시는 경찰행정타운과 함께 국가 소방연구기능의 중심지역으로 안전정책의 핵심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명수 의원은 "20대 국회 등원 이후 국정감사 등을 통해 현재 중앙소방학교 과 단위로 약 20명으로 운영된 소방과학연구실의 확대 개편을 촉구했다"면서 "부족한 인력과 예산으로 제대로 된 소방정책 수립과 연구가 이뤄지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주장했고 이제야 그 의견이 받아들여져 아산시에 소방청 산하 독립기관인 국립소방연구원을 확대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확대 설치되는 국립소방연구원은 현 송악면에 위치한 중앙소방학교의 기존 9326㎡에서 7만 5233㎡를 확대해 2020년까지 총 8만 4559㎡의 대규모 연구단지로 조성하고, 인원도 현 22명에서 2019년까지 75명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로써 소방안전을 과학적으로 지원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고품질 소방서비스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수 의원은 "아산이 경찰행정타운과 함께 국가 중요소방정책의 산실인 국립소방연구원까지 갖추게 되어 명실상부한 국가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 정책의 핵심도시로써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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