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다가오는 서동연꽃축제를 대비해 부여를 찾은 관광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궁남지 서동공원 및 구드래 주변 일반음식점 30개소를 대상으로 '행동기반 친절교육'에 나섰다.

종사자들의 서비스 마인드 향상과 친절 체질화를 위해 군은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10일~14일 간격으로 해당업소를 방문해 한 음식점당 4회에 걸쳐 사전진단, 친절교육, 사후평가 등 1:1 맞춤형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을 맡은 친절청결교육협회 친절관리자는 먼저 음식점의 상황을 진단한 후 칭찬?격려 등 긍정적 코칭을 통해 친절 마인드를 심어주고, 업주와 종사원 스스로가 상호 관찰과 코칭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교육을 이수한 음식점에는 모범음식점 지정 시 가산점 부여, 위생등급제 컨설팅, 개선 피드백 제공 등 다양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친절도를 평가해 우수업소는 음식점에서 필요로 하는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인센티브도 함께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음식점 서비스의 체계적인 변화를 위해 행동기반 친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종업원간 격려, 소통 문화를 조성해 자연스럽게 친절 서비스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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