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며 건강 챙기고 친구도 만난다

세종시교육청은 스포츠로 활기찬 학교, 스포츠로 행복한 학교 문화 형성을 위해 ‘지역기반 학교스포츠클럽 거점학교 ‘동洞동童동動’’을 운영한다.

‘동洞동童동動’은 마을 아이들이 함께 운동하며 즐거움과 행복을 찾아가는 학교 밖 스포츠 학교를 의미한다. 학교스포츠클럽 거점학교는 지역을 기반으로 학생 중심의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평생체육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스포츠를 통한 만남과 소통, 의미 있는 체험,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학교스포츠클럽 거점학교는 그동안 단위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의 운영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근학교와 지역사회를 하나로 엮어 아이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기분 좋은 만남, 소통의 기회를 열어주게 된다.

5월 중순부터 시행 될 예정인 학교스포츠클럽 거점학교는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가 높은 10개 종목(여자축구(풋살), 농구, 배드민턴 2, 탁구, 볼링, 킨볼 2, 자전거)으로 이뤄지며, △기능 강습 △리그 △문화체험(경기관람 등 포함) △심판강습 △인성&시민성교육 등 다채로운 내용 구성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과 공간이 펼쳐지게 된다.

세종시의 초, 중,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든지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거점학교별로 종목, 참가자 특성 등을 고려하여 학교 급별 운영, 학교급 간 연계 등 자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김승기 장학사는 “2017년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마을의 아이들이 함께 모여 땀 흘리며 운동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좋겠다는 교육공동체의 의견에 따라 이번 동洞동童동動 학교스포츠클럽 거점학교를 기획하게 됐다”며 “항상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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