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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대전시 유성구 지족역사에서 지하철 탈선으로 화재가 발생한 사고를 가상해 실시된 긴급대응훈련에서 승객들이 전동차에서 황급히 내려 탈출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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