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 회복… 야외활동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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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덥고 습한 때아닌 5월의 장마철 날씨가 연일 이어진 가운데 주말부터는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다. 그동안 강약을 반복하며 변덕스러웠던 빗줄기도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17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강수량의 지역 차가 컸다고 전했다.

18일 오전까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이날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북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후 주말부터 다시 맑은 하늘을 회복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22일 석가탄신일까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고 기온 역시 평년수준일 것으로 예보했다.

대전지역 주말 최저기온은 14℃이며 최고기온은 26℃로 야외활동 하기 무난할 예정이다. 최고 95%까지 올라 더욱 덥게 느껴졌던 습도는 주말 사이 40%까지 내려가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질은 그동안 내린 비로 인해 대기확산이 원활해져 비교적 청정한 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그동안 습도가 높아서 후텁지근해 불쾌지수 역시 높았는데 주말부터는 비가 그치고 습도도 낮아져 야외활동하기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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