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기업 참여 1억 7500만원 모집

▲ 대전상공회의소는 16일 상의회관에서 후원기업 대표 및 임직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글로벌 인재육성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대전상공회의소 제공
대전상공회의소는 16일 상의회관에서 후원기업 대표 및 임직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글로벌 인재육성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글로벌 인재육성사업은 지역 출신 또는 지역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해 여름방학 동안 전공, 마케팅, 역사, 문화 등 자유 주제를 선정해 전 세계를 탐방하는 사업이다. 전국 상의 중 최초로 실시된 사업이며 지역과 소통하는 경제단체의 사회공헌 활동 모범사례로 꼽힌다.

올해는 전국 69개 대학에서 263개팀 581명의 대학생이 지원해 심층 심사를 거쳐 44개 팀이 선발됐다. 이들 중 내달초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과한 35개 팀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 후원에는 △계룡건설산업 △금성백조주택 △기산엔지니어링 △라이온켐텍 △삼진정밀 △신광철강 △전북은행 중부금융센터 △타이어뱅크 △한온시스템 등 9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많게는 20개 팀에서 최소 1개 팀 이상을 각각 후원해 총 1억 7500만원을 모집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는 “심사 결과 주제나 내용이 그 어느 해보다 충실하고 오래 준비한 모습이 보이는 우수한 내용들이 많아 심사에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며 “자율주행자동차, 4차 산업혁명, 남북 경협 관련 주제 등 특색 있는 탐방 주제가 많아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은 “지역의 미래를 위한 뜻 깊은 일에 흔쾌히 후원해주신 기업인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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