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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선거펀드인 '허태정의 더행복펀드'가 조기 마감됐다. 16일 허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전날 온라인과 오프라인(캠프 방문 신청)을 통해 판매된 펀드가 이날 정오께 약정이 마감됐다.

캠프 측은 은행영업시간 기준 4시간 만에 '완판'된 셈이라고 밝혔다.

캠프 관계자는 "허 후보를 지지해주시는 많은 시민들이 공개적이고 투명한 선거자금 모금 문화에 동참해주셨다"며 "오는 8월 10일 이후 선거비용을 보전 받아 원금에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 연 3.6% 이자를 더해 가입자에게 돌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종의 기부금인 정치후원금은 나중에 돌려받을 수 없는 대신 일정 금액에 한해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와 달리 선거 펀드는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되 이자 소득에 대해 이자소득세 25%와 지방소득세 2.5%가 원천징수 된다.

한편 이날 한국노총대전지역본부는 허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캠프를 찾은 지역본부 이종호 위원장과 산별 대표자 30여명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한국노총 대전본부는 한국노총의 선거방침에 따라 노동자의 생존권과 노동운동에 대한 사회적 영향을 발휘해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되고 차별과 소외 없는 사회, 노동의 가치 실현을 위해 허 후보 당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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