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리모델링·숲길 추가조성 진행, 물놀이장도 확장중… 예당호 등 일품

▲ 예산군 봉수산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예산군 제공
예산군 대흥면 봉수산자연휴양림이 객실 리모델링, 무장애 숲길 추가 조성 및 물놀이장 확장 등으로 여름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봉수산자연휴양림은 백제부흥운동의 근거지였던 임존성이 있는 곳으로 봉수산에 오르면 수려한 예당호를 조망할 수 있어 군민은 물론 관광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 아토피 등에 효과가 있는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는 등산로, 대흥슬로시티, 예당호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숙박 및 연계 관광을 위한 거점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바로 옆에는 봉수산수목원이 위치해 다양한 식물자원도 관찰할 수 있다.

군은 봉수산자연휴양림의 관광객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고 임존성·봉수산 등산객 및 수목원 방문인원까지 합산하면 연 10만여명이 방문하고 있는 만큼 시설 관리와 산책로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산림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교통약자 계층이 숲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한 무장애 숲길(2㎞)은 올해 더 높은 곳에서 예당호를 조망할 수 있도록 무장애 길과 전망대를 추가 조성(1㎞)해 이달 말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또한 숙박이용객이 급증하는 6월, 7월, 8월을 대비해 진행 중인 일부 숲속의 집 리모델링 공사를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물놀이장은 기존 대비 크기를 두 배로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6월 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7월 중 개장을 목표로 누구나 유명 계곡 못지않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남녀노소, 연인, 가족, 친구들 등 어떠한 관광객이 와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바로 봉수산자연휴양림으로 이용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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