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지난달 2일부터 관내 초·중학생 2500여명을 대상으로 충남장애예방센터와 연계, '장애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국립재활원에서 교육 받은 장애인 전문강사를 초빙, △안전벨트 착용 △무단횡단 금지 △위험한 장난 금지 △여름철 물놀이 다이빙 금지 △청소년 오토바이 운전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5계명' 교육을 통한 장애발생 사고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실제 척수손상을 입은 장애인 강사가 사고경험을 풀어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과 긍정적인 삶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실시돼 사고에 대한 경각심은 물론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휠체어 타고 이동해보기, 목발 및 워커를 이용해 걸어보기 등 청소년들이 직접 장애인 체험을 해봄으로써 지체 장애인에 대한 어려움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도 마련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관내 초·중학생 2153명을 대상으로 장애발생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