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질병 검사 및 수술을 받지 못하는 군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자 충청남도와 손잡고 취약계층 의료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 주민을 대상으로 도내 4개 지방의료원(공주, 서산, 천안, 홍성)과 연계해 검사 및 수술을 의뢰하는 사업으로 인공관절, 척추·어깨질환, 전립선, 심혈관중재술 질환이 대상이다. 의료지원 대상자로 확정될 경우 검사 및 수술비 등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지원대상은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납부자 중 본인납부금이 직장가입자 44,010원 이하, 지역가입자 17,450원 이하 납부자이며 이중1~3급 장애인은 65세 미만도 대상이 된다. 지원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보건소나 관할지역 보건지소·진료소에 문의해 지원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군민들을 적극 발굴·지원하고, 취약계층이 질병치료에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많은 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주변에 홍보 및 안내를 당부했다.

지원신청 및 의료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보건소 방문보건팀(041-830-8671)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