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최하위' 신시내티-마이애미에 연전연패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내야수 로건 포사이드가 16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MLB 경기 도중 더그아웃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AP=연합뉴스]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내야수 로건 포사이드가 16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MLB 경기 도중 더그아웃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AP=연합뉴스]
'동네북' 전락한 다저스…마이애미에 덜미 잡혀 5연패

'지구 최하위' 신시내티-마이애미에 연전연패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목이 빠지게 기다렸던 저스틴 터너와 로건 포사이드가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크게 달라진 점이 없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타격 침묵 속에 2-4로 패했다.

최근 5연패 늪에 빠진 다저스는 16승 2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7승 27패)에 고작 반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신시내티 레즈에 4연패,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마이애미에 패배하며 '동네북'으로 전락했다.

올해 주전 선수의 잇따른 부상에 신음하던 다저스는 16일 경기를 앞두고 주전 내야수 터너와 포사이드를 부상자 명단(DL)에서 해제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터너는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포사이드는 7번 타자 2루수로 나서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는 6이닝 9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4패째를 당했다.

우드는 이번 시즌 9번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35로 호투하고도 아직 승리가 없다.

공격에서 짜임새를 보여주지 못한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와 코디 벨린저의 솔로 홈런으로 2점을 얻는 데 그쳤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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