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정사서 진행…부인 윤종설 계룡장학재단 이사장 등 200여명 참석

▲ 계룡건설 창업주인 '고 이인구 명예회장의 1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계룡건설 제공
계룡건설 창업주인 ‘고 이인구 명예회장의 1주기 추모식’이 15일 죽림정사에서 치러졌다. 이날 추모식은 부인 윤종설 계룡장학재단 이사장,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 장남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을 비롯해 가족, 친인척, 계룡그룹 임직원,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지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주기에 앞서 지난주에도 1주기를 추모하는 행사들이 치러졌다. 지난 9일 유성구에서는 고 이인구 명예회장이 2007년 희수를 맞아 대전시에 조성 기부한 유림공원에 유성구와 지역민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덕비를 설치했다. 이어 10일에는 이 명예회장의 ‘지역사랑 인재양성’이란 유지를 받들어 계룡건설과 충남대가 ‘이인구 인재관 재창조사업’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고 이인구 명예회장은 1931년 대전 동구 효평동에서 출생해 6·25 전쟁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한 뒤 육군 중령으로 예편했다. 1970년 계룡건설을 창업해 전국 시공능력평가 17위 건설사로 성장시킨 고인은 13·15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11·12대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다. 1992년 계룡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과 역사문화사업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나눔 경영'을 실천하며 나라사랑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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