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아 엄마·아빠 손잡고 목장 나들이 가요"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가족끼리 전국 각지의 목장을 찾아 동물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농촌진흥청은 가족끼리 나들이하기 좋은 전국의 체험 목장을 15일 소개했다.

전국의 낙농 체험 목장은 2010년 18곳에서 2016년 36곳으로 2배나 늘어났고, 이곳을 찾는 사람 수도 같은 기간 9만2천 명에서 55만 명으로 '껑충' 뛰었다.

올해 초 동계올림픽을 치른 강원도 평창에 자리한 '보배목장'은 트랙터 타기, 소 젖 짜기, 치즈·피자·아이스크림 만들기를 할 수 있다. 올림픽경기장과도 그리 멀지 않다.

제주 '지헌목장'은 제주도 특유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피자·쿠키 만들기, 송아지 우유 주기, 건초 낙서 놀이 등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농진청은 이 밖에도 전남 영광 '미르목장', 충남 금산 '이담산양목장', 경남 사천 '가나안 목장' 등을 제안했다.

자세한 정보는 농업과학도서관 홈페이지(lib.rda.go.kr)에서 '산따라 길따라 낙농목장과 함께하는 전국여행'을 검색하면 된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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