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기술대는 식품조리계열 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출신 고교를 방문해 선생님께 직접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머핀, 마들렌, 버터쿠키 등 다양한 쿠키를 직접 제작해 지난 11일부터 출신 고교를 직접 방문했다.

학생들은 “부정청탁금지법 이후 스승의 날 행사마저 모두 취소되는 등 사회분위기가 삭막해지는 것을 보며 직접 만든 쿠키를 출신학교에 전달해 작지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했으며 학생대표 조권희 학생은 “진학으로 고민이 많던 시기에 요리사의 길로 진로지도 해주신 선생님의 가르침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전공을 살려 쿠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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