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을 맞아 대전 5개구 문화원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동구문화원은 13일부터 3일간 정월 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첫째날인 13일 오전 10시에는 추동 동명초등학교에서 대청호반 대보름 행사를 갖고 14일엔 오후 2시 대동교 옆에서 대신동 장승제, 용운동 용방마을 아파트 앞에서 용운동 탑제, 소제동 철갑교 옆(소제동사무소 앞)에서 소제동 당산제를 열며 15일에는 오후 1시30분 산내동 사무소에서 산내 공주말 디딜방아뱅이를 개최한다.

중구문화원은 15일 오후 1시 서대전 시민공원에서 2003년 정월 대보름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송액연날리기, 시민안녕과 새해 소망 기원제, 동대항 민속놀이, 대보름 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서구문화원은 14일부터 2일간 정월 대보름제를 연다. 14일에는 오전 11시 구봉산 신성봉 아래서 구봉산 산신제를 갖고 그 다음날 오후 2시 둔산동 샘머리공원에서 민속놀이 경연대회 및 구민 한마당축제를 열며 오후 3시에는 둔산느티나무 목신제를 개최한다.

유성구문화원은 15일 오후 3시 유성구청 앞 구민운동장에서 길놀이, 전통놀이 경연, 송액 연날리기 대회, 전통놀이학교 시상식, 달집 태우기, 정은혜 무용단이 참여하는 강강술래 등을 마련했다.

대덕구가 주최하고 대덕구문화원 등 6개 단체가 주관하는 정월 대보름 행사는 14일 신탄진 지역 을미기 공원에서 오후 3시부터 장닭 경연대회, 윷놀이 등 전통민속 체험행사와 목상들말두레소리 보존회의 액맥이 소리, 구민 안녕 기원고사 등이 실시된다.

또 금강 백사장에서는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연날리기대회, 달집태우기, 달마시기 행사가 진행되고 장동산디마을에서는 장동산디마을 탑신제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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