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준·충남본부 계룡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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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는 충청남도 계룡출장소이면서 행정구역은 논산시 두마면이 지난 2003년 9월 19일 시로 승격되면서 논산시와 분리돼 전원·문화·국방 모범도시로 탄생됐다. 계룡시 설치는 당시 계룡출장소의 주도적 역할과 계룡신도시발전협의회등 지역 각계각층이 단합해 이뤄낸 합작품이다. 계룡출장소가 충청남도 직할기관이면서 행정구역상 논산시 두마면을 계룡시로 승격시키기 위해서 논산시의회에서도 '계룡시설치특위'를 구성, 위원장에 최홍묵 의원(現 계룡시장)을 선임하고 행자부와 충남도, 계룡대등을 방문해 특례시 설치를 건의하는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같은 논산시의회 의원들의 계룡시 설치에 대한 동참은 최 의원의 끈질긴 설득과 노력이 얻어낸 결과로 평가됐다. 당초 논산시 시민단체와 의원들은 계룡시 설치로 논산시 면적 축소는 물론 3만명의 인구가 감소돼 지방재정이 위축되고 계룡 인근지역까지 흡수당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해 왔다. 하지만 당시 논산시의회 의장이었던 최 의원은 계룡시 설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각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접촉, 설득해 결국 논산시의회에서 '계룡시설치특위'를 구성, 시 설치에 동참하도록 설득해 국회등 관계요로등을 거쳐 마침내 계룡시가 탄생된 것이다.

올해로 계룡시는 개청 15주년을 맞는다. 2년후에는 계룡시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모될까? 2020년에는 세계군문엑스포가 열리고, 세계적인 기업인 ‘이케아’가 본격 가동한다. '이케아'가 입점할 경우 연 수백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경제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2000여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과 예상 방문객 연 110만명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2020년에는 세계군문화엑스포가 열리며, 행사에 63개국 115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또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계룡시의 위상제고와 세계평화에도 큰 기대가 된다.

올해로 개청 15주년을 맞는 대전의 배후도시면서 사통팔달의 계룡시, 2020년에는 '이케아' 가동과 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로 경제적 파급효과와 세계적인 국방도시는 물론 인구 7만명의 자족도시로 탈바꿈 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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