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전제혁 교수가 '2018 아시아-오세아니아췌장학회(Asian-Oceanic Pancreas Association: AOPA)'에서 최우수 구두발표 논문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과 젊은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췌장 그루브암과 췌장 두부암의 비교(Comparison between Groove carcinoma and Pancreatic head cancer)'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 최우수 구두발표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 교수는 이 연구에서 2000년 1월부터 2017년 5월까지의 장기간 데이터를 토대로 췌장 그루브암 환자 40명과 췌장 두부암 환자 65명을 비교했으며, 췌장 그루브암 환자가 췌장 두부암 환자에 비해 내시경 소견에서 십이지장의 궤양, 염증, 협착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전 교수는 "꾸준한 연구 활동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 진료는 물론 연구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매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