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뜻깊은 이 자리에 설법을 해주시기 위해 소중한 시간을 부촉해 주신 경산 장응철 종법사님께 마음모아 감사드리며, 오늘 받든 훈증은 감사 보은의 작은 씨앗이 되리라 믿습니다. 작은 나눔에도 웃을 수 있는, 서로의 믿음으로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지치고 힘들었을 때 힘이 될 수 있는, 그래서 목마름을 해소해 자신보다 이웃을 생각하는 보은의 도(道)를, 만나는 인연마다 감사하는 은혜의 도(道)를 가슴에 가득 담아 머물게 했으면 합니다. 더불어 이 행사를 위해 버팀목이 되어주신 인산 백인혁 교구장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마음이란 그만큼 크고 넓다는 의미겠지요. 크고 넓은 바다 속에는 눈에 보이지 않은 소금이 갊아 있습니다. 그 소금의 쓰임새를 한 번쯤 생각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소금을 닮았으면 합니다. 가정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 상대를 포용하고 섬기며 사는 사람. 그렇게 살기 위해 배우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마음공부 즉 감사 보은의 삶이라 헤아려 봅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빈과 교도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사은의 은혜가 충만해 하시는 일 뜻대로 이루시고 모두가 화목하고, 행복하고, 풍요로운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