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삶을 위한 음악회…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원불교 충북교구 힐링콘서트 ‘감사&보은’ 13일 오후 2시 청주아트홀서 개최
김정연 의장 “장응철 종법사님 대법회 자리 사회환원 차원 큰 행사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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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콘서트 '감사&보은' 행사에 출연하는 상상국악 챔버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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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 종법사.
원기 103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원불교 충북교구가 주최하고 WBS 원음방송이 주관하는 감사와 보은의 힐링 콘서트가 오는 13일 오후 2시 청주시 서원구청 옆에 위치한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충북지역 교도들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원불교를 대표하는 최고 지도자 경산 장응철 종법사의 법문을 전한다.

원불교 충북교구에서는 이번 힐링 콘서트를 통해 인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는 뜻깊은 행사에 많은 충북도민들을 초대하고 있다. 원불교에서는 전국 최초로 청주에서 열리는 이날 힐링 콘서트 ‘감사&보은’ 행사에는 유용성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상상국악챔버오케스트라를 비롯한 파리음악원을 졸업한 기타리스트 곽진규, 가수 ‘위대한 약속’, ‘내 남자니까’의 리아킴과 국악가수 소리꾼 박으뜸 씨가 출연해 청중들의 귀를 호강시키며 즐거운 하루를 선사 할 것이다.

이번 ‘감사&보은’ 행사를 실질적으로 기획하고 성사시킨 원불교 충북교구교의회 김정연 의장을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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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연 의장
-큰 잔치를 준비하셨는데 동기는 무엇인지.

“오래전에 경산 장응철 종법사님이 충북교구장으로 계실때 교리뿐 아니라 충북교구의 기초를 세워주시고 가셨는데, 그동안 한번도 종법사님을 청주로 모시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백인혁 교구장님이 충북에 오셔서 저간의 사정을 살피시고는 종법사님을 한번 모시자, 그러면 어떻게 모실까 하다가 그러면 대법회를 보자, 그렇게 해서 시작됐는데 진행하는 과정에서 원음방송과 같이하면 좋겠다는 주위의 조언을 받아 자연스럽게 원음방송과 함께 잔치를 열게 됐습니다. 또한 원불교가 추구하는 것이 봉공인데 그간 원불교가 청주에 뿌리를 내렸지만 봉사에는 미진하지 않았나 해서 이번에 사회환원 차원에서 큰 행사를 시작해보자는 교구장님의 생각이 맞아 떨어졌다고 봅니다.”

-충북교구의 규모나 발전 방향은.

“충북은 열악합니다. 각 시·군에 교당이 하나씩 있습니다. 강원도가 열악하다 해도 충북은 더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얼마든지 확장해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교구장님 이하 교무 등 모든 구성원들이 열심히 추진하는 사업이 결실을 보고 사회환원 봉사가 널리 홍보가 된다면 곧 충북교구도 활성화 되리라 예상합니다.”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인지.

“오래전 공군사관학교에 군종으로 불교, 개신교, 천주교에 이어 원불교가 4대종교로서 당당히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충주 경찰학교나 영동·괴산에 있는 군사학교 등 종교활동이 가능한 포교사업 등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하실 말씀은.

“원불교는 희망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종교 발생지는 신도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성지순례라는 형태의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원불교의 발생지는 대한민국입니다. 이미 전 세계에 원불교가 뿌리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희망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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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콘서트 '감사&보은' 행사에 출연하는 리아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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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콘서트 '감사&보은' 행사에 출연하는 소리꾼 박으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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