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FT아일랜드 최민환 "율희 임신, 10월 결혼"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지난 1월 연내 결혼을 발표한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26)과 걸그룹 라붐을 탈퇴한 율희(본명 김율희·21)가 10월 19일 화촉을 밝힌다. 율희는 현재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환은 지난 9일 팬카페에 글을 올려 아빠가 된다고 공개하면서 "결혼식은 아내가 몸조리를 충분히 한 후 10월 19일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많이 어리고 아버지가 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아이 태명은 '짱이'라고 소개했다.

또 "결혼을 결정하고 곧 아빠가 될 준비를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지금까지 봐온 세상과는 많이 달라보인다"며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한 사람의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될 지금의 저 또한 새로운 삶의 일부가 되었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열애는 지난해 9월 알려졌으며, 율희는 관련 소식이 보도된 지 두 달 만인 11월 "연예계 활동에 뜻이 없다"며 팀을 탈퇴했다.

최민환은 2007년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 멤버로 데뷔해 '사랑앓이', '바래', '지독하게', 윈드'(Wind) 등을 발표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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