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189가구·67㎡ 82가구, 월세부담無…임대료 상승 제한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 꿈이 더욱 어려워 지면서 그 대안으로 임대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임차료 규제와 임차인 모집이 강화되는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어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 꿈을 더욱 어렵게 하는 걸림돌이 될 것이란 우려가 높다.

이런 가운데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5월중 분양예정인 아산시 방축동 162-20번지 일원에 공급될 예정인 임대아파트 '아산 KD아람채 유스테이'가 주목받고 있다.

▲ 아산시 방축동 162-20번지 일원에 공급될 예정인 임대아파트 '아산 KD아람채 유스테이' 조감도. KD아람채 제공
임대아파트는 매매가 아닌 정해진 기간 동안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거주가 보장되기 때문에 분양시장에서도 대체로 높은 경쟁률과 계약률을 보이고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청약접수한 아산 '삼일파라뷰 더스테이'의 경우 청약접수 첫날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려 청약접수가 2배에 육박하기도 했다.

아산 KD아람채 유스테이가 들어서는 아산시는 각종 산단 조성과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최근 다시 눈길을 끄는 지역이다. 인구 역시 꾸준히 증가해 2002년 19만 3100 여명에서 올해 3월말 32만 8000여 명까지 늘었다.

하지만 아산시의 신규주택 입주물량은 크게 부족하고 특히 아산 내에 임대아파트 공급이 적어 집값 역시 상승 추세를 보여 서민들의 보금자리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아산 KD아람채 유스테이 분양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아산시 방축동 162-20번지 일원에 자리잡을 아산 KD아람채 유스테이는 지하 1층~지상 25층, 4개 동, 총 271가구로 공급될 예정으로 전 세대는 선호도 높은 소형 평수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가 3가지 타입 189가구, 67㎡가 1가지 타입 82가구로 구성된다.

아산 KD아람채 유스테이가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임대기간 8년 동안 내 집처럼 살 수 있는 '전세형 임대아파트'라는 점이다. 올 전세로 구성돼 월세 부담없이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료 상승률이 제한돼 있어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또한 취득세·재산세 등 세제 부담이 없고,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 가입으로 임대 보증금까지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청약통장과 주택소유 유무 및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신청이 가능하며 계약 이후에는 무제한 전매도 가능하다.

기존 임대아파트는 일반 분양 아파트보다 시설이나 구조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아산 KD아람채 유스테이는 차별화된 설계를 도입해 이와같은 선입견을 깼다. 해당 단지는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전 세대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풍부한 일조량과 조망권을 확보함은 물론 4BAY 혁신평면을 적용(일부세대 제외)시켜 채광과 환기에도 신경 썼다. 뿐만아니라 공급되는 전 세대에 드레스 룸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아산 KD아람채 유스테이 인근에는 1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가 7000여 세대 정도 있다"며 "때문에 해당 단지는 동일한 생활권 안에서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 가길 원하는 수요층을 잠재고객으로도 확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 인근에는 신정초 병설유치원, 신청초등학교, 신정중학교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하다. 교통편으로는 온양온천역이 단지로부터 반경 약 3㎞내에 위치하며 단지 바로 옆 온천대로를 이용하면 시외 진출입도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생활 인프라 시설로는 농협하나로마트, 하이마트, 온양시장 등이 있다. 이밖에 온양온천역 일대 인프라도 쉽게 접근 가능하다. 또한 신정호 호수공원과 아산환경과학공원, 곡교천시민체육공원 등이 가까워 자연 속에서 편안한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산 KD아람채 유스테이 견본주택은 아산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옆 부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5월경에 오픈 할 예정이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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