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국제아동극페스티벌에 韓극단 브러쉬씨어터·더베프 초청

▲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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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스페인한국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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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아이들 마음 사로잡은 한국 연극

마드리드 국제아동극페스티벌에 韓극단 브러쉬씨어터·더베프 초청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 아동극단 브러쉬씨어터의 연극 '브러쉬(BRUSH)'와 문화예술교육단체 더베프의 '나무와 아이'가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22회 마드리드 국제아동극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받고 있다.

27일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브러쉬'는 이번 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선정됐으며 8차례 공연이 전석 매진 행진을 했다.

세계 각국의 우수 아동극을 소개하는 마드리드 국제아동극페스티벌에 한국 극단이 공식 초청된 것은 페스티벌이 시작된 후 22년 만에 처음이다.

스페인 일간지 ABC를 비롯한 현지 언론에도 두 작품이 소개됐다.

이번 페스티벌의 롤라 라라 예술감독은 "작년 영국 버밍험에서 열린 ASSITEJ(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축제와 러시아에서 개최된 제14회 국제 킹페스티벌연극제에서 브러쉬씨어터와 더베프의 공연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며 "올해 가장 초청하고 싶었던 팀들"이라고 평했다.

특히 '브러쉬'에 대해 "라이브 음악과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가 진행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함께 온 부모들도 순수한 감성에 푹 빠질 수 있게 하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8개국, 26개 단체가 초청돼 오는 29일까지 총 125회 공연한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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