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소는 환자발생이 지속되는 8월말까지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더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발열 및 손, 발, 입안에 수포가 생기는 등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등원 및 외출 자제를 권장 했다.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사람간의 접촉에 의해서 전파되며, 감염된 사람이 손을 씻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을 만지거나 물건의 표면을 오염시킬 때 흔히 전파된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아이 돌보기 전·후 손씻기, 장난감 등 집기 소독 관리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정용심 상당보건소장은 "수족구병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나,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진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