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마늘 축제 7월 20일 팡파르…아로니아 축제 8월 개최

(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마늘 축제와 아로니아 축제 일정이 확정됐다.

25일 군에 따르면 마늘 축제는 오는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작년 마늘 축제에는 2만여명이 방문, 3억5천500만원의 수입을 올리며 단양의 대표적인 농산물 축제로 자리잡았다.


지역 특산품인 단양 마늘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제29호다.

황토밭에서 대부분 재배돼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으로 맛과 향이 뛰어난 것으로 이름나있다.

일반 마늘보다 30%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되지만,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2016년부터 2년 연속 소비자가 선정한 국가 대표 브랜드 대상에도 선정됐다.

아로니아 축제는 오는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단양 '상상의 거리'에서 열린다.

일교차가 크고 물 빠짐이 좋은 석회질 토양의 단양은 아로니아 재배의 최적지로 꼽힌다.

단양군 관계자는 "농산물 축제는 마늘과 아로니아 등 지역 특산품의 명성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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