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소년체전 기대감 높여

▲ 대전 복수초등학교가 14~19일 전북 정읍에서 열린 '제73회 전국종별핸드볼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전복수초 제공
대전복수초등학교가 '제73회 전국종별핸드볼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73회 전국종별핸드볼 대회는 14~19일 전북 정읍에서 펼쳐졌다. 남초부 14개의 참가팀 중 삼척초가 우승, 대전복수초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C조에 속해있던 대전복수초는 대구성명초와 인천부평남초를 이기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고 제주광양초와 천안성정초를 차례대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19일 대전복수초는 삼척초와의 결승 경기에서 초반에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삼척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22대 14로 지고 말았다. 대전복수초 정진욱(5골), 오현우(4골) 선수의 활약이 빛났고 경기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전복수초 핸드볼 선수들은 끝까지 멋진 경기를 펼쳤다.

대전복수초 박모세 선수는 여러 차례 슈퍼세이브와 얼굴에 공을 맞는 부상에도 최선을 다한 플레이로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내달 26~30일 충북 청주에서 펼쳐진다.

대전시를 대표해 출전하는 대전복수초는 전국소년체육대회 활약을 위해 훈련에 매진할 방침이다.

대전복수초 김성환 감독은 “힘들었던 경기지만 고비를 잘 넘겨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대전복수초가 상위 그룹에 들어가는 계기가 된 준우승”이라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훈련을 시작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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