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노하늘의 골은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것을 보고 슛을 날려 쐐기골을 성공시켜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 대회에서 예성여중은 노하늘(3년)이 최우수선수상을, 박어진(3년)이 GK상을, 최효원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서은지 코치가 최우수코치상을 각각 수상했다.
예성여중 최효원 감독은 "대회 출전에 앞서 부상선수들이 많아 선수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다음달 충주에서 열리는 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고등부에 출전한 예성여자고등학교(교장 남성옥) 축구부는 울산현대고와의 결승 경기에서 접전을 벌인 끝에 2대 3으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