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최근 전기차 감전 사고로 곤욕을 치른 청주시가 전기차량 운전자들의 안전성을 고려해 충전법과 주의사항 등 종합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충청투데이가 지적한 감전사고 발생 이전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수용해 이번 교육을 마련한 것이다.

시는 오는 26일과 다음 달 2일 양일간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차량을 운전하는 사회복지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운행 안전교육, 충전시 사용방법, 주의사항 등을 교육한다. 이번 교육 강사로는 제조사인 르노삼성자동차와 전기충전기 담당자인 포스코가 직접 나선다.

시는 지난해 12월 찾아가는 복지상담이나 복지 사각지대 발굴, 위기가정 통합 사례관리 등을 위해 각 읍·면·동 43곳에 맞춤형 복지차량 1대씩을 전달했다. 이 가운데 34대가 전기차다. 이 맞춤형 복지차량을 이용하던 한 운전자가 이 달 4일 충전과정에서 감전사고를 당했다. 현재 시와 르노삼성자동차, 포스코측은 사고 원인을 찾고 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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