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멜로디… 감미로운 연주, 29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후기 낭만파 거장 스트라우스, 바이올린 소나타 E♭장조 등 공연

▲ 바이올리니스트 오진주.
섬세한 감성과 탁월한 테크닉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오진주가 오는 29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감미로운 연주로 관객과 만난다. 많은 고심을 하며 이번 독주회를 준비한 그녀는 프로그램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거장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8번 G장조’로 시작해 생상스의 대표적인 바이올린 작품이며 무곡의 일종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하바네즈’, 그리고 꿈을 꾸는 듯 감미로운 멜로디를 가진 쇼숑의 ‘바이올린을 위한 시곡’, 후기 낭만파 음악의 거장 스트라우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E♭장조’까지. 피아노에는 서울예고, 연세대학교, 독일 퀼른국립음대를 졸업하고 현재 목원대에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중인 피아니스트 민경식과 함께한다.

한편 오진주는 선화예술고를 수석 입학, 졸업 후 독일 쾰른국립음대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교육자인 Prof. Victior Tretiakov를 사사하며 졸업했다.

이후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만장일치 수석 졸업하고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는 폭넓은 연주력으로 호평 받아오고 있다. 독일 크리스마스 콘서트와 더불어 C. Bechstein 주최로 개최된 신인연주자 독주회, 독일 쾰른 Fritz Thyssen Stiftung 장학재단 초청연주, 한국&독일 수교 130주년 기념음악회 본 영사관 초청연주 등 다양하게 활약하고 지난 2015년 귀국했다. 귀국 후에도 제61회 백제문화제 유네스코 세계유산 영산대제축제 등에서 연주하며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오진주 바이올리니스트는 2018년 현재 대전문화재단 차세대 아티스타에 선정돼 젊고 유망한 전문연주자로서의 활발한 연주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선화예술학교, 선화예고, 대전예고, 공주금성여고, 세종예고, 목원대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관람가는 R석 2만원, S석 1만원.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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