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문화가 있는 날 컬렉션, 25일 ‘이구데스만 & 주형기 리사이틀’
바이올린·피아노… 클래식·대중문화 결합, 재미있는 상황 설정·기발한 연주법 눈길
코믹 퍼포먼스 유튜브 3500만 조회 기록

 

▲ 바이올린 연주자 알렉세이 이구데스만과 피아노 연주자 주형기.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전예술의전당이 준비한 2018 문화가 있는 날 컬렉션인 ‘클래식 콜라보’의 첫 번째 공연이 25일 앙상블홀 무대에 오른다.

2014년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행된 ‘문화가 있는 날’은 지난해 7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간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올해 대전예술의전당은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5개 공연을 ‘클래식 콜라보’로 묶어 4월, 6월, 8월, 9월, 10월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그 중 첫 번째 공연인 ‘이구데스만 & 주형기 리사이틀’은 클래식 음악과 대중문화를 결합한 독특하고 우스꽝스러운 공연으로 클래식은 점잖다는 편견을 깨고 유쾌한 해석을 통해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다.

바이올린 연주자 알렉세이 이구데스만과 피아노 연주자 주형기로 구성된 이구데스만&주는 이번 공연에서 ‘리틀 나이트메어 뮤직(A Little Nightmare Music)’이라는 주제로 귀에 익은 고전 클래식 곡을 재미있는 상황 설정과 기발한 연주법으로 관객에게 전달한다.

영국 메뉴인 음대 동문인 두 연주자는 코믹 클래식 퍼포먼스로 유튜브에서 약 350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2008년 이 시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는 기돈 크레머와 함께 한 연주로도 호평받았다.

클래식 음악을 더욱 다양한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만드는 꿈을 가진 이들 공연의 관람료는 전석 2만원으로 8세(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예매는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djac.or.kr)와 전용 콜센터(1544-1556)에서 가능하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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