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류현진은 컷 패스트 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으며 안정적인 제구력으로 워싱턴의 타선을 봉쇄했다. 투구 수는 89개이며 올 시즌 가장 긴 이닝을 책임졌고,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류현진 대신 타석에 들어선 에르난데스는 워싱턴에게 곧바로 솔로 홈런을 쳐내며 류현진의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와 불펜, 타자들의 활약이 겹쳐지면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4-0으로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시즌 평균 자책점을 1.99까지 떨어뜨리며 선발로서 확실한 활약을 선보인 류현진은 시즌 3승을 거뒀고 스스로 팀 내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