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 홍성지사는 19일 홍성군 금마면 장성리 홍양저수지에서 안전기원제 및 통수식 행사를 가졌다.한국농어촌공사 홍성지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홍성지사는 19일 홍성군 금마면 장성리에 위치한 홍양저수지의 물줄기를 흘려보내며, 금년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2018년 풍년농사를 위한 안전기원제 및 통수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홍성지사는 올해도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사관내 저수지 등 수리시설물 50개소와 용배수로 702㎞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완료해 3234㏊ 농경지에 대한 본격적인 영농급수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날 통수식 행사에는 김석환 군수를 비롯 군 관계자 및 홍성지사 운영대의원, 수리시설감리원 등 지역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의 기원을 담는 제례의식을 거행한 후, 겨우내 닫혔던 수문을 열어 농지로 물을 흘려 보내는 행사로 진행됐다.

임재율 지사장은 “올해도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급·배수 관리로 지역농업인들이 영농에 불편함이 없고, 한해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농어업인의 생산성 향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양저수지는 1945년 준공돼 205만 7000t의 저수량으로 홍성읍 구룡리, 금마면 일대 441㏊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을 통해 고품질의 쌀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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